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분양 시 같은 단지 내에서도 위치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는데요. 이를 구분하기 위해 ‘로열동’과 ‘로열층’이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로열동과 로열층은 어디이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아파트 동(棟) 별 배치도와 층수 표시 등을 보고 로열동·로열층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먼저 조망권 확보 여부입니다. 거실 베란다 창문을 열었을 때 앞 건물에 막혀있다면 답답하겠죠? 따라서 시야가 트여있는 동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일조권 확보 여부입니다. 햇빛이 잘 들어야 빨래도 잘 마르고 난방비도 절약되겠죠? 마지막으로 소음 문제입니다. 도로변에 인접한 동은 차량 소음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 소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처럼 거주 환경 측면에서 봤을 때 좋은 조건을 갖춘 곳이 대부..
입주권이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조합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주택 대신 새로 지어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이 입주권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초기투자금이 적게 들어 소액투자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입주권은 재건축·재개발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 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손해를 입을 위험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입주권과 분양권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분양권은 준공 후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이고, 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조합원이 새 집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즉, 분양권은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 거래되는 권리이기 때문에 실체가 없습니다. 반면 입주권은 실제로 주택이 멸실되고 토지만 남은 상태에서도 거래가..
분양권 투자란? 아파트 청약 당첨 후 입주하기 전까지의 기간 동안 발생하는 프리미엄(P)을 노리는 투자방법입니다. 최근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인해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죠. 특히나 서울과 같은 인기지역에서는 경쟁률이 어마어마해서 당첨되기 쉽지 않지만,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권 매수가 가능한가요?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는 1순위 자격요건이 강화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주택자이거나 세대주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사실상..
경매와 공매 차이는 뭘까요? 부동산 투자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이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경매와 공매 차이점을 확실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공매란 무엇인가요? 공매는 국가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매매입니다. 캠코에서는 세금체납 등 다양한 이유로 압류된 물건들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는데 이것이 바로 공매입니다. 우리가 아는 법원경매와는 다르게 개인 간의 거래가 아니라 국가기관과 개인 간의 거래라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법원경매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이점은 입찰방식입니다. 법원경매는 직접 현장에 가서 입찰표를 제출해야 하지만, 공매는 온라인상에서 전자입찰로만 참여가능합니다. 또한 낙찰 후 잔금납부..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간의 차이가 적은 아파트를 '급매물'이라고 부릅니다. 급매물이란 시세보다 10% 이상 싸게 나온 매물을 말하는데요.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는 주로 주택경기가 침체될 때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하게 될까요? 먼저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면 공급자들이 보유하던 재고 물량을 처분하기 위해 물건을 내놓는데 이것이 바로 ‘급매물’입니다. 또한 대출금 이자나 세금 등 각종 부담비용이 증가하면서 집주인이 이를 감당하지 못해 급하게 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도자가 급한 사정으로 빚을 갚지 못하게 되어 경매로 넘어가기 직전인 경우에도 급매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최근 집값이 하락하자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도 급..
재개발과 재건축 둘 다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기도 하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두고 나중에 헷갈리지 않도록 해봅시다. 재건축과 재개발 모두 낡은 아파트나 주택을 부수고 새 건물을 짓는 건가요? 네 맞아요. 하지만 이 두 가지 사업방식은 큰 차이가 있답니다. 우선 재건축은 기존 건축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방식이고, 재개발은 기존 시설들을 유지하면서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이에요. 즉, 기반시설 자체가 열악하다면 재개발사업을 진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어떤 지역이 재개발지역인가요? 흔히 우리가 아는 낙후된 지역 중에서도 도로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