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와 공매 차이는 뭘까요? 부동산 투자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이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경매와 공매 차이점을 확실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공매란 무엇인가요? 공매는 국가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매매입니다. 캠코에서는 세금체납 등 다양한 이유로 압류된 물건들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는데 이것이 바로 공매입니다. 우리가 아는 법원경매와는 다르게 개인 간의 거래가 아니라 국가기관과 개인 간의 거래라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법원경매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이점은 입찰방식입니다. 법원경매는 직접 현장에 가서 입찰표를 제출해야 하지만, 공매는 온라인상에서 전자입찰로만 참여가능합니다. 또한 낙찰 후 잔금납부..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간의 차이가 적은 아파트를 '급매물'이라고 부릅니다. 급매물이란 시세보다 10% 이상 싸게 나온 매물을 말하는데요.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는 주로 주택경기가 침체될 때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하게 될까요? 먼저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면 공급자들이 보유하던 재고 물량을 처분하기 위해 물건을 내놓는데 이것이 바로 ‘급매물’입니다. 또한 대출금 이자나 세금 등 각종 부담비용이 증가하면서 집주인이 이를 감당하지 못해 급하게 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도자가 급한 사정으로 빚을 갚지 못하게 되어 경매로 넘어가기 직전인 경우에도 급매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최근 집값이 하락하자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도 급..
재개발과 재건축 둘 다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기도 하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두고 나중에 헷갈리지 않도록 해봅시다. 재건축과 재개발 모두 낡은 아파트나 주택을 부수고 새 건물을 짓는 건가요? 네 맞아요. 하지만 이 두 가지 사업방식은 큰 차이가 있답니다. 우선 재건축은 기존 건축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방식이고, 재개발은 기존 시설들을 유지하면서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이에요. 즉, 기반시설 자체가 열악하다면 재개발사업을 진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어떤 지역이 재개발지역인가요? 흔히 우리가 아는 낙후된 지역 중에서도 도로 등 ..
경매시장에서의 낙찰율이란 해당 물건 중 몇%나 팔렸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100개의 물건이 나왔는데 10개가 팔린 경우라면 낙찰율은 10%가 됩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요,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과 상가건물 그리고 토지 이렇게 세가지 종류별로 각각 다른 낙찰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분야별 낙찰율은 어떻게 될까요? 주거용 건물(아파트)의 낙찰율은 얼마나 되나요? 부동산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인 주거용 건물 (아파트)의 낙찰율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략 70~80% 사이 입니다. 서울시 전체에서는 80% 수준이며 강남구 같은 인기지역은 90% 이상까지도 올라갑니다. 반면 지방 소도시같은 경우 60% 이하로도 내려가기도 합니다. 최근엔 코로나..
수원지방법원에 경매 입찰 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입찰을 처음 가시는 분들의 주차 관련 정보와 주의사항을 공유해 드립니다. 1. 수원지방법원 입찰시간 변경 사진에 보이듯이 2023년 3월 1일부터 오전 10시 입찰 시작 ~ 오전 11시 입찰이 마감됩니다. 주차 때문에 기존에 여유 있게 방문하셨던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경린이 분들은 11시 전에 입찰장에 입장하셔서 앞자리에 앉으셔야 말소리가 잘 들리니 참고하세요. 11시가 넘어서 들어가시면 뒤에 서서 지켜보셔야 합니다. 2. 수원지방법원 주차는 북문으로 입장 남문으로 가시면 다시 북문으로 가셔야 합니다. 남문은 직원들 전용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북문으로 가시면 이미 많은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이때 늦게 오셨는데 주차장 대기 차량도 많다면 상가 주..
부동산 경매사이트에서 토지 중 임야, 농지에 많이 나오는 분묘기지권과 처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분묘기지권이란? 타인의 토지에 분묘를 설치한자가 분묘를 수호하고 봉제사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범위 내에서 타인의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관습에 의하여 인정된 물건으로 판례에 의하면 지상권에 유사한 일종의 물건이다. 경매 물건을 볼 때 "분묘기지권 성립 여지 있음" 이란 문구가 나온다면 해당 물건 토지에 묘가 있다는 뜻이다. 분묘기지권 성립 요건 1. 토지 소유자의 승낙(영원 사용) 2. 토지 소유자의 승낙이 없이 분묘 설치 후 20년간 평온, 공연하게 점유하여 시효 취득(지료 없음) 3. 자기 토지에 분묘를 설치한 후 특약이 없이 토지만 타인에게 처분한 경우 *. 장사법이 시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