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 전직 형사의 살인마 추격

영화 추격자

 

연쇄살인범을 쫓는 전직 형사

한 때 형사였지만 지금은 출장마사지를 운영하는 엄중호(김윤석)는 관리하던 여직원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돈을 갚지 않고 도망간 것으로 생각하여 쫓던 중 그들이 "4885"라는 번호의 손님에게 마지막으로 연락을 받았다는 공통점 알게 된다. 번호의 주인이 인신매매범으로 생각하고 마침 "4885" 손님에게 가고 있던 김미진(서영희)에게 연락해 그 집 주소를 알아내서 문자로 보내달라고 한다. 부하직원 오좆(구본웅)은 경찰에 신고하자고 하지만 장사가 걱정된 중호는 이를 무시한다. 미진은 집에 도착하여 화장실에서 중호에게 문자를 보내보지만 휴대폰 신호가 잡히지 않아서 실패한다. 밖에서 중호에게 연락하기 위해서 핑계를 대고 나가려 했지만 현관문에 자물쇠가 걸려있다. 미진은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곧 지영민(하정우)에게 잡혀 화장실에 감금당하고 만다. 지영민은 일반 사람에게는 평범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사실 힘없는 여성들만 골라 잔혹하게 살인하는 연쇄살인범이었고 그간 사라진 여자들도 모두 그가 살해한 것이었다. 미진을 살해하려던 순간 초인종이 울리고 미진의 머리에 피를 본 영민은 죽었다고 생각하고 밖에 나가서 찾아온 손님들을 맞는다. 중년 부부는 원래 이 집에 살던 집사님이 오랫동안 교회를 나오지 않아 걱정돼서 와보았다고 한다. 성가셨던 영민은 무시하며 보내려 했지만 중년 부부가 마당의 개를 알아보고 심각성을 눈치챈 영민은 사실 집사님이 주무시고 계신다며 집으로 들어오게 한 후 망치로 살해한다. 부부가 타고 온 차를 다른 곳으로 옮기던 영민은 다른 차와 접촉사고가 발생하는데 상대방 운전자가 중호이다. 중호는 미진을 찾는 일이 먼저였기에 영민에게 보험 처리해 줄 테니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지만 영민은 그냥 가라고 했고 영민의 옷에 뭍은 핏자국을 발견한 중호는 그가 "4885" 번호의 주인이라고 직감한다.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영민의 번호가 맞음을 확인하고 영민은 도망가기만 중호는 쫓아가서 잡은 뒤 수갑을 채워 차로 돌아온다. 돌아온 골목은 둘의 차로 인해서 길이 막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있었고 수갑이 채워진 영민은 본 경찰은 중호를 폭행, 경찰사칭, 차량 통행 방해의 사유로 둘을 파출소로 데려간다. 이상한 영민을 추궁하던 중 여자들을 살인했다고 자백을 듣고 중호는 형사 시절에 동료였던 기동수사대 형사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한다. 기동수사대장의 도움으로 중호는 풀려나게 되고 중호는 아직 살아있을지 모르는 미진을 찾기 위해 영민의 차를 뒤지고 열쇠 꾸러미를 발견한다. 오좆에게 열쇠 꾸러미를 맡기며 골목 입구에서 피해자 집까지 모든 집을 뒤져서 미진이 갇혀있는 집을 찾으라고 시키고 경찰서로 가서 영민을 찾는다. 옷에 피와 미진의 DNA 감식을 위한 샘플을 구하기 위해 미진의 집을 찾아가고 잠겨진 문을 열기 위해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지만 그곳에는 미진의 딸을 발견한다. DNA 샘플을 구하고 마음이 찜찜했던 중호는 미진의 딸을 데리고 다니기 시작한다. 여자들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서 영민의 누나 부부에게 찾아가 돈을 달라고 하지만 누나 부부의 아이 또한, 영민에게 피해를 당해 장애를 입었다는 것을 알고 영민이 진짜 살인마가 맞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미진은 아직 살아있었다. 깨어나서 집에서 탈출하고 골목길을 헤매다가 구멍가게를 발견하고 주인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청하고 영민은 경찰이 무고한 시민으로 오인하여 풀어주게 되는데... 과연 그녀가 무사할지?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있을지? 작품을 통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감독과 배우들의 성과

실제 발생했던 유영철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로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알려지지 않았던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로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관람객 500만 명 돌파) 각종 영화제에서 40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였으며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 김윤석과 하정우 역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영화계 대표 주자로 등극하게 됩니다. 나홍진 감독은 이후 황해, 곡성을 만들며 개봉하는 영화마다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황해에서는 나홍진 감독이 다시 김윤석과 하정우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해서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김윤석 배우는 이후 전우치, 황해, 도둑들, 타짜 후속 편, 극비수사, 검은 사제들 등 대한민국 주요 영화에 주연급 배우로 활약하고 있으며 하정우 또한 국가대표, 의뢰인,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군도에서 활약하였고 터널,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서 홀로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실력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영화사에 많은 기대가 되는 감독과 주연 배우들입니다.

 

국내 평가와 소감

네티즌 평점 9.09라는 높은 평점의 영화이며 500만이 넘는 관객 수를 보여줬습니다. 신인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인생을 바꿔준 역작이며 한국산 스릴러 영화의 대표로 뽑히고 있습니다.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한 이력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영화를 기대하지 않고 봤다가 끝없이 몰려오는 긴장과 몰입도에 놀라면서 관람하게 되었으며, 몇 번을 보아도 그 긴장감은 항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는 끝이 날 듯 끝나지 않고 더해진 분노로 영화가 다시 이어지지만 지루할 틈도 없이 스토리가 전개되며 디테일한 표현과 연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는 얘기를 실감케 합니다. 어쩌면 영화의 잔인한 장면보다는 뉴스에서 접하던 현실적인 내용에 더 무서워지는 영화로 십 년이 넘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후 감독과 두 주연 배우의 작품을 모두 챙겨보고 있으며 충분히 만족하고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갖게 되는 작품을 계속 보여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