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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과 재건축 둘 다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기도 하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두고 나중에 헷갈리지 않도록 해봅시다.
재건축과 재개발 모두 낡은 아파트나 주택을 부수고 새 건물을 짓는 건가요?
네 맞아요. 하지만 이 두 가지 사업방식은 큰 차이가 있답니다. 우선 재건축은 기존 건축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방식이고, 재개발은 기존 시설들을 유지하면서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이에요. 즉, 기반시설 자체가 열악하다면 재개발사업을 진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어떤 지역이 재개발지역인가요?
흔히 우리가 아는 낙후된 지역 중에서도 도로 등 기반시설이 양호하면 재건축 대상이며, 반대로 기반시설이 열악하거나 불량하면 재개발대상이랍니다. 또한 정비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해서 재해위험구역으로 지정된 곳 역시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럼 무조건 재개발되는 건가요?
그건 아니에요. 주민 동의율 75% 이상인 지역에서만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진위 설립 후 2년 이내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못하면 일몰제 적용으로 인해 해제됩니다. 따라서 무작정 재개발된다고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오늘은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슷한 듯 보이지만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만큼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고 있어야 손해 보는 일이 없겠죠?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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