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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
영화 7번방의 선물

실화 참고 영화

1972년 10살이었던 춘천경찰서 역전파출소장의 딸이 근처 만화가게에 텔레비전을 보러 나갔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 발생되었다. 혈흔과 체모를 찾았지만 당시 유전가 검사가 없어서 범인을 확정하기 불분명했었다.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고 파출소장의 딸의 사건이라 대대적인 수사를 확대했지만 진전이 없었고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경찰 가족이 피해자인 사건에 대해서 대노하여 10일 안에 범인을 잡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10일 후 잡아드린 범인은 인근에서 만화가게를 운영하는 정씨 였다. 현장에서 정씨 아들의 연필이 발견되었고 정씨 본인도 사건을 자백해 무기징역이 확정되었다. 정씨는 모범수로 복역하여 특별사면으로 15년 후 풀려났다. 이후 정씨는 경찰이 자신을 고문하여 범인으로 만들었다며 결백하다고 호소하였다. 2005년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이 사건을 조사하여 정씨에게 가해진 고문의 정황과 범인으로 몰기 위해서 허위증언을 하게 협박한 사실을 확인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에서는 발견된 범인의 혈흔이 A형이라고 확인했는데 정씨의 혈액형은  B형이었다. 연필은 경찰이 정시의 아들을 범행 현장으로 데려가서 아들의 연필을 던진 뒤 너의 연필이 맞느냐고 물었고 자신의 것이라고 하자 연필을 물어서 이빨 자국을 내게 한 후 이것을 증거라고 한 사실도 확인되었다. 2011년 대법원은 2심에서 정씨의 무죄를 확정해 39년 만에 진실을 밝혔지만 사건을 조작한 사람들과 진범은 공소시효가 지나서 영원히 법의 심판을 받지 않게 되었다. 영화는 이 사건을 참고하여 지적장애 와 부성애 소재를 넣어서 만든 내용이다.

 

누명을 쓴 지적자애인 이용구

지적장애를 가진 용구는 7살의 지능으로 어린 딸 예승과 둘이서 살아가고 있다. 용구는 세일러 문을 좋아하는 예승을 위해서 캐릭터 가방을 사주려고 하지만 월급이 다음날에 나오는 탓에 마지막 남은 세일러 문 가방을 경찰청장의 딸 지영이 사가게 된다. 마트에서 일하는 용구를 우연히 발견한 지영은 자신이 가게에 남은 마지막 가방을 산 것이 미안했는지 용구에게 다가가 다른 가게에서도 이 가방을 판다며 따라오라고 한다. 지영을 따라가던 중 빙판 길에서 지영이 사고를 당하여 출혈을 입고 쓰러지고 용구는 지영을 돕기 위해서 심폐소생술과 혈액순환을 위한 조치를 취했는데 목격자가 오해하면서 범죄자로 지목된다. 증거도 충분하지 않았고 집에 있는 딸이 걱정된 용구를 이용하여 경찰의 범죄를 시인하면 딸을 만나게 해 준다고 설득하였고 결국 용구는 사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렇게 7번 방에 수감된 용구는 감방 사람들에게도 쓰레기 취급을 받았지만 우연히 방장을 구하고 그 답례로 딸을 보고 싶다는 용구의 소원을 들어주게 되는데 방장은 종교행사에 온 예승이를 몰래 7번 방으로 데려와 만나게 합니다. 용구와 지내면서 감방 사람들은 그가 사람을 죽일 사람이 아니라고 느끼고 추리 끝에 용구가 범죄자가 아니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수감자들은 용구를 위해서 탄원서를 쓰고 재판에서 사용할 모범 답안을 암기시키지만 무심했던 국선변호사와 지영의 아버지인 경찰청장의 압력으로 용구는 예승을 지키기 위해서 거짓 시인을 하게 되고 사형을 확정받습니다. 용구를 살리기 위해서 감방 식구들은 탈출 계획도 실행하지만 어이없게 실패하고 용구는 예승의 생일날 딸과 이별하게 됩니다. 이후 성장한 예승은 아빠의 협의를 벗기기 위해서 모의재판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습니다.  

 

천만 영화의 탄생과 해외 반응

2013년 개봉하여 누적관객 1,200만 명을 넘었고 지금도 역대 영화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티즌 평점은 8.83 점으로 류승룡 배우와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배우의 열현하여 감방에 딸아이가 함께 산다는 말이 안 되는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천만 관객을 영화라는 쾌거를 달성합니다. 지금까지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신파 영화로 개연성은 많이 부족하지만 곳곳에 배치한 코믹 요소와 배우들의 감초 연기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충분히 호흥을 얻은 천만 관객 영화라 칭할만하다고 봅니다. 그동안 해오던 류승룡 주연의 연기력이 하드캐리 했다는 의견도 다분합니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았는지 튀르키예와 필리핀에서 리메이크 한 영화를 개봉하였고 넷플리스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인도네시아도 7번 방의 기적이란 이름으로 리메이크 개봉하였고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습니다. 여담으로 예승의 엄마는 세 가족이 살고 있다가 집에 불이 났는데 용구가 예승엄마와 예승이 중에서 예승이를 먼저 구하고 엄마가 세상을 떠난다는 설정이었으나 날씨와 제작비 문제로 촬영은 못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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