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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프로젝트
미래의 인류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으로 새 이주를 결정하고 우주로 떠난다. 우주에 쉘터라는 공간을 만들고 사람들을 이주시킨다. 80여 개의 쉘터 중 8호, 12호, 13호가 아드리안 자치국이라 선언하고 다른 쉘터와 지구에 공격을 감행한다. 이로 인해서 아드리안과 연합군의 전쟁은 수십 년 동안 계속되고 지구에 남은 인류는 전쟁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생활을 해간다는 배경인 시대이다. 영화의 시작은 전장에서 깨어난 윤정이(김현주) 팀장이 로봇들과 전투씬이다. 홀로 전투를 잘 이끌어가던 윤정이 팀장이 잠시 장난감 인형에 시선을 빼앗긴 사이에 공격을 당하고 총을 맞은 자신의 손가락이 기계라는 사실에 놀라며 모든 상황이 정지한다. 내용인즉은 한 때 최강의 용병이었던 윤정이 팀장이 마지막 전투에서 식물인간이 되었고 군수 A.I 개발회사 크로노이드가 윤정이 팀장의 뇌를 복제해 용병 개발을 해오지만 항상 마지막 전투의 시뮬레이션 상황에서 윤정이 팀장은 실패하는 결과가 계속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이 정이 프로젝트이며 연구소 팀장인 윤서현(강수연)은 윤정이 팀장의 친 딸이다. 군 관계자들에게 진행상황을 브리핑하지만 시뮬레이션에서 매번 실패하는 프로젝트에 불만이 많자만 서현은 반드시 프로젝트를 완성시켜 연합군의 영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실패한 17호의 면담에서 성과 없이 폐기를 진행하고 서현은 윤정이가 계속 전장에 나간 이유는 폐에 종양이 생긴 자신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용병이 되었으며 어릴 적 자신은 자기 때문에 계속 전장에 나가는 엄마가 죽을까 봐 두려웠다고 밝힌다. 자신이 수술을 받던 날이 엄마의 마지막 전투를 벌인 날이라는 사실도 함께 밝히며 아픈 자기 때문에 본인의 인생을 제대로 못 살았는데 나에 대한 원망이 없었는지 궁금하다고 한다. 서현은 윤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열차를 타고 가면서 미래 사회의 빈부격차 장면을 보게 되고 엄마 생각에 잠긴다. 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어릴 때 받았던 수술 부위에서 암이 전이되어 수술도 불가능한 상태이며 3개월이라는 시한부를 받는다. 의사는 뇌를 복제하여 새로운 의체로 옮기라고 권유하며 B Type을 추천한다. A Type 은 인간에 준하는 대우를 받으며, B Type 은 일부 생활에 제약을 받고 정부기관에 복제 데이터를 제공하며, C Type 은 구매 기업에 데이터를 모두 넘기고 인간의 대우를 전혀 받을 수 없지만 유족들에게 지원금을 준다. 서현의 엄마인 윤정이는 C Type을 선택하여 크로노이드에서 사용하는 상황이다. 한편, 크로노이드의 회장은 곧 전쟁이 끝날 것 같다며 정이 프로젝트를 종료하라고 명령한다. 본사에서 정이 캐릭터를 상품화하려는 움직임을 충격을 받고 찾아간 19호 인터뷰에서 전투에 실패한 이유가 자신 때문이란 것을 알게 되고 윤정이 A.I를 탈출 실행을 감행한다.
네티즌과 해외 반응
네이버 기준 6.08점의 아쉬운 점수를 기록하였다. 한국의 네티즌은 주로 CG 이외에 아쉬움이 가득한 평점을 남겼고 어색한 연기, 엉성한 스토리와 연출에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무래도 공개된 광고 영상과 SF라는 장르 그리고 초반에 보여준 전투씬으로 기대를 했지만 갑작스러운 신파와 연출에 만족을 못 느낀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현재 기준으로 넷플릭스 공개 3일 연속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하여 기국, 멕시코, 베트남, 체코, 스페인, 브라질, 등 4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왜? 해외에서 흥행이 잘 되는지 하는 의문도 있지만 OTT 자체제작 영화의 수준으로 보면 정이의 수준이 좋은 편에 속한다는 의견도 있다. IMDb의 평점은 5.4점이다.
여담과 소감
서현 역할을 한 강수연 배우의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라 주목을 받았지만 그녀가 2022년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복귀작이자 유작이 되어버렸다. SF영화 치고는 200억이라는 제작비는 CG 효과를 봤을 때 비교적 적은 예상으로 제작되긴 했지만 낭비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초기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조금 내용이 지루해지지만 후반 부 탈출하는 씬에서는 벌어지는 액션은 높이 살만한 CG로 보이지만 전투로봇과 싸움에서 팔이 잘린 정이의 칩을 이관하여 다른 로봇으로 데리고 나오는 장면은 이미 다른 영화에서 본 듯한 뻔한 스토리 이기도 하다. 후속 편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후반부 내용이 좋았던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후속 편이 더 단단한 퀄리티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단편이 아닌 미드와 같은 시리즈 물로 나왔다면 좀 더 시청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되었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대한민국 CG의 향후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로 앞으로 출시될 대한민국 SF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보게 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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