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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형 퇴직연금을 ETF 로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싶은데 회사에 계약된 운용사가 은행만 있을 경우 증권사를 추가하는 방법을 간략히 알려드립니다.
증권사로 옮기는 이유
1. 은행은 ETF 종류가 너무 적어서 100 여개 안에서만 선택 가능하지만 증권사는 몇 천 개가 넘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2. 증권사 수수료가 더 저렴합니다.(하지만 수수료는 회사에서 지불합니다.)
3. 은행의 경우 ETF 거래가 외주여서 거래시간도 짧고 조회가 가능한 시간도 정해져 있어요.
4. 증권사 어플에서 제공하는 시장관련 정보가 은행 대비 어마어마합니다.
우선 확인할 내용
회사 인사과에 우리 회사에 DC형 퇴직연금 운용사가 은행 말고 증권사가 있는지 문의합니다.
계약된 증권사가 있다면 최근 실물 이전도 가능하고 쉬워요. 계약된 증권사에 타사연금 가져오기 메뉴를 통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증권사 추가가 필요한 상황
만일, 증권사가 계약되어 있지 않다면 어떡하지 고민됩니다. 우선 회사에 증권사를 추가해 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저의 경우 요청해서 승인을 받았고 절차를 모른다고 하셔서 대신 확인해 보는데... 검색해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특히 퇴직연금 규약서를 정정 신고해야 하는데 규약서 양식도 없고 포기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모를 땐 국민신문고!!
여기에 문의합니다.
그리고 답변이 왔습니다!!
대략 필요한 건 퇴직연금 변경 규약을 만들고 동의서를 받는다.
나머지 신고서나 서류는 담당자 인계...
하지만 여전히 퇴직연금 규약서는 양식이 없기에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기존 은행에서 받은걸 다 타이핑 쳐서 수정할지 고민하다가 우선 고용노동부에 전화를 해봅니다.
양식관련하여 문의드렸는데 실마리 있는 답변을 들었어요^^
추가하려는 증권사로 연락하시면 알아서 대응해 준다고 합니다~!!
제가 즐겨 쓰는 증권사에 연락해서 DC 퇴직연금 운용사를 추가하고 싶다고 연락합니다.
그럼 담당자가 방문하여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알려주고 제가 할 일은 근로자 동의서를 받아서 인사팀에 넘기면 됩니다.
참고!) 저희 회사는 규모가 작아서 처음에 인근에 위치한 증권사로 DC 퇴직연금 계약하고 싶다고 하니까 규모가 작아서 안된다고 답변이 와서 실망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본사로 문의했더니 다시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기존 은행 퇴근연금 사이트에서 증권사로 실물 이전이 끝나고 계좌상태입니다.
DC형 퇴직연금 운용사로 증권사 추가하는 방법 초간단 정리
1. 증권사 선정 후 지점이나 본사 연금 담당자에게 통화나 문의글을 올린다.
2. 기존 은행권 퇴직연금 규약집 사본을 주면 알아서 검토하여 규약집을 작성해서 주면 검토한다.
3. 근로자들에게 퇴직연금 운용사 추가에 대한 설명과 동의서 사인을 받는다.
4. 그 외 필요서류 및 절차는 증권사 담당자가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5. 증권사 등록이 완료되면 실물이전 신청서를 회사(증권사)에 제출하면 기존 은행권에서 실물이전 확인 연락이 옵니다.
이후 대략 일주일 정도면 실물 이전이 완료되고 기존 은행권에서 운용하던 ETF 수익률도 정확히 표기되어 실물 이전 완료됩니다.
처음 상담부터 ETF 실물 이전까지 대략 3주 정도 시간이 걸렸네요.
제가 이전한 목적은 월배당 커버드콜 분배금으로 매달 3번씩 추가 ETF를 매수하기 위함이어서 종목 리밸런싱하고 매달 들어오는 퇴직금+월 중 분배금+월말 분배금을 받아서 한 달에 3번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에 이전할 사람이 적어서 안 해줄까? 걱정인가요?
아직 DC 퇴직연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희 회사에서 저 혼자 옮기는데 잘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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