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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과속스캔들
영화 과속스캔들

어느 날 처음 보는 딸과 손자가 나타났다.

아이돌 가수였지만 현재는 30대 미혼으로 잘 나가는 라디오 DJ 인 남현수는 방송 도중에 프로그램 게시판 최고 인기사연의 주인공 황정남과 전화사연을 연결한다. 사연에서 아버지를 찾는다며 사연을 보내왔던 황정남은 전화 사연에서 아빠를 만나러 간다고 말하고 남현수는 아버지를 만나면 먼저 뭘 해드리고 싶냐고 물어보고 황정남도 역으로 "뭐 해드릴까요?"라고 물어본다. 현수는 밥을 해 드리라고 대답하고 정남은 그러겠다고 하고 아버지에게 자신의 아이에게 몽유병이 있는데 놀라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한다. 방송이 끝나고 현수는 PD에게 "그 아저씨 어떡하니 자식에 손자까지..."라고 한다. 이후 아이들과 광고를 찍는데 촬영이 끝나자 아이를 팽개치고 나가는 모습이 아이를 싫어하는 모양이다. 저녁이 되고 현수는 집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리며 준비하던 중 초인종 소리에 현관문을 열었는데 허름한 차림의 젊은 아가씨와 남자아이가 서있다. 서둘러 현관문을 닫으려 했지만 아가씨는 발로 문을 막고 자신을 사연을 보낸 정남이라고 소개한다. 쫓으려는 현수에게 중3 때 옆집에 살던 첫 경험 누나가 자신의 엄마라고 말하고 집안으로 들어온다. 정남은 자신은 현수의 딸이며 어린아이에게는 할아버지에게 인사드리라고 하고 현수는 당황한다. 현수는 큰 고난이 찾아왔음을 인지하고 이때 찾아온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하며 돌려보내고 정남에게 반박하며 돌려보내려 하지만 정남은 다른 연예인의 비디오 파문 기사를 읽으며 협박 아닌 협박으로 3대 가족의 동거가 시작된다. 다음날 아침 손자 황기동은 집기를 파손하여 스트레스를 주고 정남은 전화사연에서 현수가 말한 것처럼 밥을 해준다. 몰랐던 딸과 손자의 등장을 인정할 수 없던 현수는 대중을 피해서 친구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도 받아 보지만 검사 결과는 99.9% 일치로 나온다. 불쑥 나타난 자식과 손자와 동거로 불편하던 찰나에 라디오 방송국에선 아빠를 찾은 정남이 사연을 보내지 않자 게시판에선 다른 청취자들이 사연을 기다리고 있고 라디오 국장도 쓴소리를 하자 사연의 열기를 잠재우려고 해피엔딩 조작된 사연을 올리며 약간의 만족을 느끼는 사이 자신의 방송에 노래경연으로 정남과 기동이 찾아와 다시 긴장이 시작된다. 

과속스캔들 가족 소개

남현수(차태현)

어릴 때 잘 나가던 아이돌 가수였지만 현재는 라디오 진행자로 지내면서 자유로운 미혼의 생활에 만족하며 사는데 갑자기 라디오 사연자 황정남이 자신이 현수의 딸이며 아이는 손자라고 찾아오며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상황을 회피하려 하지만 반박이 불가한 상황에 부대끼며 새로운 가족과 살아가면서 닥치는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며 딸과 손자에 대한 사랑에 자신의 연예인 생활을 무릅쓰고 가족을 찾는 상황도 보여준다.

 

황정남/ 황제인(박보영)

현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인기 사연을 남기는 청취자로 현수의 첫 경험 누나의 딸이다. 엄마는 현수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고 혼자서 정남을 키웠으나 엄마가 돌아가시고 자신도 아들이 생긴 미혼모 상황에 기댈 곳이 없어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아빠를 찾아간다. 아빠를 닮아서인지 노래와 악기에 능하여 라디오 노래경연에서 연승을 거두며 유명세를 탄다. 본명은 황제인이고 황정남은 라디오 사연을 위한 닉네임이다.

 

황기동(왕석현)

미혼모 황정남이 학창 시절 낳은 자식으로 할아버지의 영향인지 피아노에 높은 자질을 보여서 유치원 선생님도 놀란다. 눈치가 빠르고 조숙하며 고스톱에 능하다. 톡톡 튀는 발성과 특유의 표정연기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다. 실재 배우는 현재 성인이 되어 훈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라디오 스타" 프로그램에 출현하여 최근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놀라운 흥행 실적

2008년 개봉하여 흥행 돌풍을 기록하였고 출현 배우들이 TV 광고를 독차지하였다. 822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고 네티즌 평점 9.2의 코미디 가족영화로 온 가족이 즐겁게 관람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제작비 27억 원 대비 엄청난 흥행실적을 기록하였으며 러시아와 대만, 베트남에서 리메이크 영화를 제작하였다. 원래 영화의 제목은 과속삼대였으나 수정했다고 하고 영화 마지막에 차태현이 안고 있는 광고 속의 아이는 차태현의 진짜 아들이라고 한다. 당초 주인공 역할에 임창정을 염두하고 제안을 했으나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임창정이 맡았어도 잘 소화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박보영은 과속스캔들의 흥행에 힘입어 영화제 신인상을 8개 수상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계 블루칩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소속사와 갈등으로 전성기에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지만 2012년 늑대소년이 흥행하면서 다시 재기에 성공했다. 과속스캔들은 강형철 감독의 데뷔작으로 차태현을 섭외할 당시 러닝개런티를 제안했으나 차태현은 통상계약을 맺고서 후회했다는 말이 전해지며, 데뷔작에서 놀라운 흥행을 기록한 감독은 이어서 연출한 2011 써니도 흥행을 이어가면서 타짜 2 감독도 연출하며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감독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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