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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의 습격
영화 트롤의 습격

트롤이란?

Troll,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괴물이며 악행을 일삼는 좋지 못한 요청이다. 사람의 아이와 자신의 아기를 바꾸는 장난을 치는데 겉으로는 똑같아 보이지만 식탐을 부리거나 계속 울어서 부모들을 괴롭힌다. 쫓아내려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어 당황하게 만들어 자백하게 만들거나 뜨겁게 달군 쇠로 겁을 주는 방법이 있다. 숲에서는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햇빛에 약해서 빛을 보면 몸이 돌로 변한다. 기본적으로 힘이 세고 변신에 능하며 몸을 감추는 능력도 지녔다고 한다. 가장 큰 약점은 머리가 나쁜점과 자신의 이름을 들키면 힘이 빠진다고 한다.(왠지 가톨릭의 구마의식에서 마귀가 자신의 이름을 들키면 힘을 잃는 부분과 닮았다.) 또한, 성당의 종소리, 교회 십자가, 북소리를 싫어하며 번개를 무서워한다고 전해진다. 부상을 입었을 때 재생능력이 뛰어나 전투 시 부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존재이다. 우리나라에선 워크래프트 게임을 통해서 트롤을 알게 된 사람들도 많으며 인기가 많았던 디즈니의 겨울왕국에선 트롤들이 착한 존재로 묘사되어 남자 캐릭터를 보살펴 준 내용으로 출현했었다. 겨울왕국에서 당시 인기가 좋았는지 트롤을 단독으로 내세운 Troll 이란 애니메이션도 제작되었다. 덕분에 어린 친구들은 트롤을 고대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친근한 존재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이것이 디즈니와 드림웍스의 힘이다.

 

노르웨이에서 고대의 트롤이 깨어난다.

노르웨이 산악지역. 터널 공사의 화약폭발 작업 후 지진이 감지되고 이상한 지형이 발견된다. 정부는 언론을 통제하고 이 지역을 분석할 지질학자와 고생물학자를 소집한다. 얼마 전 화석을 발견한 주인공 노라도 군사기지로 소집되고 발자국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지만 묵살당한다. 총리는 노라의 의견을 받아들여 과학고문으로 임명하고 다시 출몰한 괴생물체의 사건 현장에서 별 소득이 없던 로라는 아버지의 말이 떠올라 트롤 전문가인 아버지를 찾아간다. 아버지는 평생 트롤을 쫓다가 미치광이 취급을 받아왔고 집에는 트롤과 관련된 많은 자료가 수집되어 있다. 그렇게 아버지와 함께 괴생물체가 사라진 장소로 함께 가고 노라와 아버지 앞에 트롤이 나타난다. 죽을 뻔한 노라 일행은 겨우 위험했던 현장을 벗어나지만 정부는 군대를 투입하여 무력으로 트롤을 제합해 보지만 역부족이다. 지켜보던 노라의 아버지는 트롤과 대화를 시도하지만 어떤 군인의 실수로 흥분한 트롤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다. 트롤은 깨어난 김에 수도까지 이동하고 옛 동화 속에서 트롤이 싫어했다는 교회 종소리로 방어해 보지만 피해가 커지면서 정부는 노라를 작전에서 제외시키고 미사일 공격을 준비한다. 아버지의 유언으로 들은 수수께끼 유언의 실마리를 발견한 노라 일행은 왕국으로 향하고 신딩에게서 트롤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되고 트롤이 자신의 왕궁과 가족을 찾기 위해서 온다는 걸 알게 된다. 우연히 트롤이 적외선에 약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미사일 공격 대신에 적외선 공격을 준비시키고 고대 트롤의 유골을 차에 묶고서 따라오는 트롤을 유인하기 시작한다. 차에 실었던 고대 트롤의 유골이 떨어지고 따라오던 트롤은 유골을 집어 들었다가 자기가 떨어트려서 유골이 부서지자 분노하며 다시 노라를 따라간다.

 

넷플릭스 공개 후 제작진과 트롤의 평가

2018년 툼레이더의 감독을 맡았던 로아 우타우가 감독을 맡았다. 주인공 역할엔 이네 마리 빌만이 활약했지만 주연과 조연에 한국 사람들에게 친숙한 배우는 없다. 고질라와 같이 너무나 예측이 가능했던 내용 전개를 이어나간 영화로 트롤이 너무 못생기게 표현되어 긴장감이 떨어지는 악효과가 생겼다는 의견이 많았다. 엉거주춤하게 서있는 트롤의 모습은 두려움이 아닌 어설프게 보였으며 큰 형상으로 보여주지만 웅장함을 느낄 수 없었다고 한다. 주인공이 오히려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다. 기존에 트롤은 애니메이션에 많이 등장하여 귀여운 이미지를 심어 주었으나 첫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에서 실망을 안겨 주었다. 그래도 멋진 노르웨이의 자연환경은 영화 관람의 플러스 요인이 아닐 수 없다. 트롤의 습격은 넷플릭스 공개 후 2주간 1위를 차지했지만 시청자들의 입소문 때문인지 바로 10위권 밑으로 순위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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